중국은 여전히 아시아 내 P2P 거래량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제 인도가 앞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특히 올해들어 P2P 거래에서 엄청난 성장이 있었다. 그동안 중국이 중국 위안화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함에 따라, P2P로 거래량이 쏠리는 현상이 진정됨에 따라 거래량은 매주 500만 달러로 줄어 들었다. 그러나 인도의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거래량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인도의 스타트업 업계 내에서 암호화폐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로컬 비트코인(LocalBitcoins)은 올해 9월까지 인도에서 시장지배적인 위치에 있었으나, KYC가 의무사항으로 적용됨에 따라 거래량의 급격한 하락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이슈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P2P 거래량 자체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인도의 암호화폐 시장은 올해 초 인도 대법원이 인도중앙은행의 암호화폐 전면 금지가 위법하다는 판결 이후 본격적인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인도는 송금 수취국 중 가장 큰 국가 중 하나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
인도에서 22개 은행지점이 암호화폐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뱅킹 플랫폼 카샤(Cashaa)와 협력해 제공되는 인도 내 실제 오프라인 지점을 기반으로 개시되는 서비스는 인도 내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또한 거래 외에도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UNICAS 라고 명명된 운영 주체는 2020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100개 지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스스로를 "친 암호화폐 은행"이라고 주장하는 카샤는 9월 초 두바이 투자 회사로부터 500만 달러를 모금 후, 인도로 시장 진입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인도시장 진출은 'UNICAS'라는 합작 투자사 설립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금, 암호화폐, 자산담보 대출이 가능한 암호화폐 저축 계좌를 제공한다. UNICAS는 또한 사용자에게 온라인 암호화폐 뱅킹을 제공해 암호화폐 지갑과 은행 계좌를 통합할 수 있을 예정이다. UNICAS는 일반 은행법이 아닌, 1912년 수립된 협동 조합법에 의해 규제되는 협동조합 은행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암호화폐와 관련해서 기존 은행 대비 더 많은 재량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 초기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AMB크립토(AMB Crypto)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인도의 인터넷 및 모바일 협회(Internet and Mobile Association of India, IAMAI)에 가입한 것에이어 암호화폐 자산거래소 위원회(crypto-asset exchange committee)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IAMAI는 인도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 RBI)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이후 대법원 판결 과정에서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대표한 것으로 유명하다. IAMAI의 산하기구 성격인 암호화폐 자산거래소 위원회는 현지 규제 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간 공개적인 의사 소통의 길을 열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정부가 규제 혹은 금지입장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모호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IAMAI의 부회장인 가우라브 초프라(Gaurav Chopra)는 바이낸스가 다양한 국가에서 규제 준수에 대한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인도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건설적인 정책 프레임 워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저희는 바이낸스를 비롯해 다른 산업계와 협력하여 인도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건설적인 정책 프레임 워크를 개
코인너운스(Coinnnounce)는 이코노믹 타임즈(Economic Times)를 인용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암호화폐 사용을 금지하기 위한 부처 간 협의의 요청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 직속으로 운영되는 협의체는 부처간 협의요청 외에도, 하원 의회를 통해정식 법안을 상정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초 인도 대법원은 인도준비은행이 선언한 암호화폐에대한 금지를 위헌으로 선언한 바 있으며, 인도의 모든 은행이 암호화폐 회사에 서비스를 제공 할 수있다고 판결한 것과 대치되는 모습이다. 기사에 따르면 재무부 장관이 각 정부부처 장관간 협의 요청을 했으며,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인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년도 7월, 정부 고위급 정상들이 인도 내 암호화폐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 초고를 준비한바 있다. 당시 발의된 초안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다루는 모든 사람에게 최대 329만 달러 상당의 벌금 및 징역 10년을 구형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지난 대법원 판결 이후 인도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인도 재무부의 이런 의사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