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 네트워크 구현이 지연되면 암호화폐 대중화에 영향이 가는가?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AMB크립토(AMB Crypto)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현 주소에 대해서 의견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과거에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입증되었음지만 가치가 낮고 즉시 구매시 유용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을 기피한 요인이었다. 예를들어, 사용자가 소매점에서 소단위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비트코인을 사용해 지불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 동떨어져 있었으며, 때문에 이런 이유는 그간 비트코인이 대중화되지 못한 주요 이유였다. 

 

비트코인 생태계는 이 확장성 문제 해결을 위한 유망한 솔루션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를 만들었다. 그러나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전체 구현 및 대중화가 지연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실제 개념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소액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부분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옹호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비트코인을 비판하며, 소액 결제에 사용하기위해 별도의 레이어2를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안드레아스 안토노폴루스(Andreas Antonopoulos)는 최근 영상에서 이 주제에 대해 다룬 바 있다. 

 

“몇 가지 소액결제 방식을 수용하려면 트랜잭션 검증자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에 대한 비트코인의 답은 모든 사람이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보안, 그리고 개방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트랜잭션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액결제를 위해 네트워크에 검증자가 나타나면 이것은 필연적으로 중앙집중화 길로 가게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비판하며 레이어2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생태계에서 큰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많은 거래 수수료, 프라이버시 보호 등 기존의 비트코인의 단점을 해결할 것이라 약속한다. 그리고 이런 기존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은 대중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도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트닝 네트워크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에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구현하면 암호화폐가 대량으로 확산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 대중화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개월간 라이트닝 네트워크 채택에 대한 통계수치는 수 개월간 정체상태 있다는 점을 보면 지속적인 확장이 이루어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정체된 현황이 지속될수록 결국 '중앙집중화'의 길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반증하는 것일 수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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