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마카다미아 협회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윤리적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다양한 대응책을 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마카다미아의 99%가 호주산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으로의 전환이 소비자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 IBM 기업 가치 연구소가 조사한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 3명 중 한 명은 본래 선호하는 브랜드라 하더라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품 생산을 하지 않을 경우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윤리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는 연구를 통해 마카다미아 나무가 가지는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농가에서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권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는 재배 및 가공,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호주 전역의 마카다미아 농가를 대상으로 디젤 기계 사용과 운송 작업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했다. 재배하는 과정에서 인위적인 작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가공 시설은 주요 거점 지역에 위치하도록 해 농장으로부터 마카다미아가 가공되어 포장에 이르기까
해운 업계가 탈탄소화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ABS가 해운 분야 탄소 감축 전략에 대한 최신 동향과 예측을 발표했다. ‘저탄소 해운을 향한 항로 설정’ 보고서는 새로운 연료와 기술, 운영 방식을 탐색하고 이를 2030년과 2050년 해운의 모습을 예상한 세계 주요 무역로 전망과 비교했다. 이 보고서는 앞서 지난해 2019년 6월 1차로 발간된 아웃룩 자료에 이은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현재 ABS가 파악하고 있는 기존 및 미래 연료를 적용해 무역로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원을 예측하고 운송 선박 설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했다. 크리스토퍼 J 위어니키 ABS 회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해운 산업이 안고 있는 탈탄소화 과제는 선박 에너지 효율 기술, 운영 최적화, 저탄소 및 탄소 제로 또는 탄소 중립 연료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고난도 퀴즈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 요소 모두 의미가 있지만 예상 가능한 원자재 수요 변화나 운영 관행, 선박 라우팅, 선박 설계 개선보다 운송에서 탄소 연료 비중을 낮추는 속도가 전 세계 탄소 발자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단일 요소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 모형에 따르면 해운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