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금융협력 강화에 나섰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지난 23일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두 은행의 글로벌 거래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은행이 맺은 업무협약은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전대금융 활성화, 국내 수출입 기업 앞 무역금융 협업 강화, 해외투자·자원개발 등 ‘대외거래 금융지원 협업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방문규 행장은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두 은행은 2013년 이후 40억달러의 신디케이션 금융, 48억달러의 PF금융, 13조원의 무역금융을 공동으로 지원해왔다”며 “그동안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해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규 행장은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포괄적 업무협약으로 국내 수출입 기업의 공동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우리 기업들의 무역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국내 수출 기업의 신남방·신북방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이 더욱 확대되어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이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사업 부문에서 국내기업의 수주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변창흠 LH 사장은 지난 3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사업에 관한 공적개발원조사업과 투자개발사업의 유기적 연계,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수은 금융 활용, 유망 사업의 발굴 및 개발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방 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대외거래 전담 정책금융기관인 수은과 SOC 공기업인 LH의 협력 확대에 힘입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부문에서 우리 기업들의 보다 활발한 진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외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은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과 풍부한 해외 중장기 프로젝트 지원 경험이 있고, LH는 SOC공기업으로서 다수의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했던 강점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인도 도심 재개발사업 등 해외사업에서 수은의 대외정책금융 지원과 LH의 다양한 사업개발 경험이 큰
한국수출입은행과 신한은행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교역이 급감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수출 활력 회복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 6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두 은행의 분야별 ‘금융협력모델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은 해외 SOC, 시설 투자 등 프로젝트 금융 지원,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와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금융 지원, 무역금융 활성화 등 두 은행 간 ‘포괄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방문규 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대외거래 전담 정책금융기관인 수은과 국내 민간금융의 선두주자인 신한은행의 금융지원 협력 확대가 K-바이오 등 코로나 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든든한 금융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출입은행과 신한은행은 세계 교역 급감과 국제 이동성 제한 등 악화된 대외경제 여건에 공동 대응하고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방침이다. 대외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은 무역·해외투자 금융 및 중장기 프로젝트 지원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해외 20개국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