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미디어인 파이낸셜 트리뷴(Financial Tribune) 기사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지난 18개월 동안 1,600개 이상의 채굴장을 폐쇄했다. 이란이 마이닝을 합법적인 산업으로 규제함에 따라 본격적인 폐쇄가 시작되었으며, 이는 디지털 통화가 가격 급등을 기록한 2020년 12월에 폐쇄건수가 급증했다. 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장이 불법적으로 250메가 와트의 전기를 사용했으며, 가정용으로 제공하는 요율을 악용한 범법으로 인해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의 발전, 배전 및 송전 회사 타바니르(Tavanir)의 한 대변인은 국영 방송사와 대화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법 채굴장을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타바니르는 승인되지 않은 채굴장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무면허 채굴자들이 보조금을 받은 전력을 국가 전력망에 부과하는 손실만큼 벌금이 부과되고 별도로 기소도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란은 2019년 7월 채굴을 국가적 차원에서 처음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후 채굴자들은 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운영을 해야만 한다. 이란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산업을 합법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많은 세금을 확보하기를 원했지만 채굴자들은 곧 전
AMB크립토(AMB Crypto)는 중국 쓰촨성 채굴 규제에 따라 시베리아가 새로운 채굴 허브로서 부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반감기 때문에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33% 가량 감소했다. 반감기 이슈와 함께 중국 쓰촨성의 채굴 금지 규제책에 따른 빠른 채굴 중지는 앞으로 10%가량의 추가 해시레이트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외부요인 속에서, 채굴자들은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이상적인 위치로 시베리아가 부각되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가장 큰 채굴장을 운영하는 비트리버(Bitriver)는 비트코인 채굴의 허브로서 성장하고 있다. 비트리버가 사용하는 시베리아의 브라츠크(Bratsk) 수력 발전소는 냉전 중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지어졌으나, 이제 암호화폐 채굴 시설로서 활용되고 있다. 이 지역의 저온과 저렴한 전기 비용으로 인해 많은 마이닝 풀이 브라츠크 근처에 채굴장을 설립하고 있다. 비트리버의 경우 브라츠크의 알루미늄 공장 근처의 건물을 임대해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 러시아는 소비에트 시설의 많은 공장들이 폐쇄되며 전반적으로 잉여전력이 늘어났으며, 이런 요인은 환경적인 장점 외에도 러시아의 비트코인 채굴장에게 저렴한 전기료를 제공한다는 추가 장점을 주고
중국 쓰촨 지역의 규제 당국은 관할구역 내 모든 암호화폐 사업체에게 모든 채굴 및 채굴관련 활동에 대해 순서대로 폐쇄명령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에서 생성되는 비트코인 해시파워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어 해당 조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판뉴스(PANews)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파워 중 9.96%가 중국 쓰촨성에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쓰촨은 그간 비트코인 채굴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진 지역 중 한 곳으로 유명했다. 이 지역은 저렴한 에너지 사용비용과 자연적으로 시원한 기후 요인으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매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번 당국의 암호화폐 채굴 중단은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쓰촨에는 비트매인(Bitmain), 앤트풀(AntPool) 등 주요 채굴 회사들이 지사를 가지고 있다. 신장, 몽골, 윈난을 포함한 다른 지역들도 전세계 비트코인 해시 공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쓰촨과 마찬가지로 이 지역들은 저렴한 전기와 저렴한 노동력을 통해 채굴단가의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쓰촨의 이번 암호화폐 채굴 관련 조례는 지역 차원에서 시행되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