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미디어인 파이낸셜 트리뷴(Financial Tribune) 기사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지난 18개월 동안 1,600개 이상의 채굴장을 폐쇄했다. 이란이 마이닝을 합법적인 산업으로 규제함에 따라 본격적인 폐쇄가 시작되었으며, 이는 디지털 통화가 가격 급등을 기록한 2020년 12월에 폐쇄건수가 급증했다. 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장이 불법적으로 250메가 와트의 전기를 사용했으며, 가정용으로 제공하는 요율을 악용한 범법으로 인해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의 발전, 배전 및 송전 회사 타바니르(Tavanir)의 한 대변인은 국영 방송사와 대화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법 채굴장을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타바니르는 승인되지 않은 채굴장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무면허 채굴자들이 보조금을 받은 전력을 국가 전력망에 부과하는 손실만큼 벌금이 부과되고 별도로 기소도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란은 2019년 7월 채굴을 국가적 차원에서 처음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후 채굴자들은 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운영을 해야만 한다.
이란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산업을 합법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많은 세금을 확보하기를 원했지만 채굴자들은 곧 전기요금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세금을 피하기 위해 보다 음지로 가는 문제를 낳았다. 전력 회사들은 당국과 함께 지속적으로 불법채굴장을 단속하는 중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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