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킥(Kik) ICO 소송 진행에 박차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와 1억 달러를 모금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Kik이 ICO와 관련한 지난 9개월 간의 법정공방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SEC는 지난 2019년 6월 Kik에 대한 소송을 제기 했다. 이는 증권성 여부를 측정하는데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하위 테스트(Howey Test)에 근거한 것이다. 또, Kik이 마케팅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토큰으로 구매할 수있는 특정 재화나 서비스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Kik은 SEC에 대응하며 거래, 토큰의 판매나 배포이벤트, 거래 등에 대해 SEC에 등록해야하는 의무사항이 적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를 근거로 하면 SEC에 별도로 등록해 승인을 얻어야할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다. Kik은 작년 말 사업부에서 메시징 앱 부분을 매각한 바 있다. Kik의 설립자인 테드 리빙스턴(Ted Livingston)은 매각이 이루어진 시점은 Kin이 암호화페로 출시 된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Kin의 인프라가 이미 안들어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모금과의 관련성이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Kik의 주장에 따르면 사람들에게에게 단순 상품을 판매 한 것이기 때문에 증권으로 토큰을 제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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