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는 2일 해외 시장을 위한 파생상품 거래소 Coinbase International Exchange의 출시를 발표했다. 먼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무기한 선물 계약을 취급하여 최대 5배의 레버리지 거래를 제공한다.

Coinbase International Exchange는 버뮤다에서 설립되었다. 출시 시점에 구체적인 제공 대상국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설립 시점에서 '미국 이외의 적격한 관할구역에 거점을 두는 기관투자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무기한 선물은 영구 스왑(Perpetual Swap)이라고도 불리는 선물 거래의 일종이다. 기존 선물거래와 달리 기일을 마련하지 않은 투자계약이 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022년 암호화폐 거래량의 약 75%가 무기한 선물이며, 유동성이 높고 트레이더에 의해 다양한 거래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Coinbase International Exchange는 버뮤다 금융청(BMA)과 연계하여 투명성, 컴플라이언스, 협력이 높은 규제 환경을 확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는 외부 마켓 메이커에 의한 유동성 제공, 동적 증거금 요건과 담보 평가,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적합한 청산 프레임워크가 도입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이 움직임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규제 해석을 둘러싼 대립 중에 이루어졌다. 코인베이스 릴리스로, 다른 나라가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규제를 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도 같은 어프로치를 취해, 「암호화폐 허브로서의 지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SEC는 지난 4월 사업등록 없이 유가증권 거래·중개·청산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비트렉스를 고소했다. 이 움직임에 의해, 다음에 고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코인베이스라고 하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3월에 SEC로부터 "웰스 통지(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정식으로 전하는 공문서)"를 받았다. 이에 비해 회사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규제의 명확화와 불공평성을 재판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규제 불확실성을 다루기 위해 미국의 암호화폐 기업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4월 21일에는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글로벌 버전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Gemini Foundation'을 발표했다.

Gemini Foundation은 미국 내 금융 시장에 비해 규제 불확실성이 적은 국제 금융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주로 미국 밖에 사는 사람들이 트레이드나 자산관리를 하는 오프쇼어 시장으로 기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과 EU, 일본, 중국의 투자자 이용은 받아들이지 않고 서비스 대상이 되는 지역은 싱가포르, 홍콩, 인도, 아르헨티나, 바하마, 버뮤다, 영국령 버진 제도 등 30개국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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