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필리핀 코로나19 긴급 대응 활동 진행
국제개발협력 NGO인 캠프가 필리핀에서 코로나19 긴급 대응 활동을 진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까지 증가한 상황 속에 필리핀은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가 일평균 1000여명까지 급증하며 국제사회의 지원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2달가량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도시봉쇄 조치를 취했으나, 사태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월 30일 기준 필리핀 확진자 수는 3만7541명이고 사망자는 1266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국제개발협력 NGO인 캠프는 장기간 봉쇄령으로 인해 생계가 막막해진 필리핀 빈민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지원 활동에 나섰다. 국내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긴급모금을 실시했고, 총 1627만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금액은 전액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해 사용됐다. 특별히 필리핀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 위치한 마닐라 도시 빈민 이주지역과 딸락주 농촌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2000가구 주민들에게 가구당 쌀 5Kg를 장애인, 노인,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NGO 협의체인 ‘필리핀한국NGO네트워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