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탬프) 정부가 생필품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즉, 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을 의미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최근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 인상,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이러한 행위는 정직한 판매행위가 아니며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중요한 문제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11월 말까지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생필품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신고센터를 신설해 관련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도록 하겠다'며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제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물가
(타임스탬프)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 물가가 지속 하락해 내년 말에는 물가 안정 목표(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안정을 위해 현재의 고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는게 중요하며 섣부른 통화정책 완화를 지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IMF는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국제통화기금의 헤럴드 핑거 미션단장 등 총 6명의 미션단이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 방문해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과 실시한 면담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먼저 IMF는 한국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출 개선, 관광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올해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또 이러한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은 지속 하락해 올해 3.6%, 내년 2.4%를 기록하고 내년 말에는 물가안정목표치인 2%를 달성할 것으로 예
(타임스탬프) 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지난 10일 개막했다. 25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코세페는 이달 30일까지 총 20일 간 진행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기업 참여로 더 많고 다양한 할인품목과 할인율을 선보인다.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내수에는 활력을,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함이다. 눈여겨봤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똑똑하게 소비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 경제적 부담이 있는 가전과 자동차, 물가가 많이 오른 식재료 등은 특히 사전 정보가 중요하다. 알뜰파들의 쇼핑 노하우와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코세페 기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꿀팁 등을 소개한다. ◆가전제품 싸게 사려면…스마트폰 전용앱 사용,주말 겨냥 온라인으로 전자제품을 구입하려면 먼저 포털 검색창에 '최저가' 검색 후 가격을 비교 해 보는 것이 좋다. 동일 모델이어도 몇 만 원에서 몇 십만 원까지 가격 차이가 날 수 있
(타임스탬프)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정부24 등 온라인 서비스 장애와 관련, 국민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민센터에서 처리되는 납부, 신고 등 공공 민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장애가 복구돼 납부할 수 있게 되는 시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확정일자 등과 같이 접수와 즉시 처리를 요하는 민원은 민원실에서 먼저 수기로 접수를 받고 이후 오늘 자로 소급해 처리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외에도 금일 전산망 장애로 발생한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편,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산장애를 신속히 복구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시도새올(지방행정공통시스템) 장애로 지방자치단체 민원실과 정부24 등에서 업무처리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행정절차법 제16조에 따르면, 천재지변이나 그 밖에 당사자 등에게 책임이 없는 사유로 기간 및 기한을 지킬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사유가 끝나는 날까지 기간의 진행이 정지된다는 규정이 있다.&
(타임스탬프) 농촌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이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 최근 가족, 친구 등 소규모로 농촌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농촌의 고유성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지속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에는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초래된 환경오염과 지역문화 훼손, 자원 낭비 등을 반성하고 지역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가 담겼다. 이번 농촌관광 프로그램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역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농작물은 눈으로만 감상하기, 걸으며 쓰레기 줍기(줍깅) 등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경적인 면에서 농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키울 수 있는 요소들을 적용했으며, 특정 마을만의 정취,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주민과의 교류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농진청은 이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과 경남 창원
한국의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예상치 못한 변동성을 이끌고 있다. CCData에 따르면, 한국 기반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월 5.2%에서 11월 12.9%로 상승했다. 이는 한국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 특히 알트코인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10월과 11월 동안 관찰된 거래량의 광범위한 증가는 한국 투자자들의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일치한다. 비트코인과 비교하여 솔라나(Solana)와 아발란체(Avalanche) 같은 소규모 토큰은 더 큰 이익을 보였다. 한국 투자자들은 선물 시장의 부재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특히 알트코인에서 레버리지 기회를 탐색했으며, 이로 인해 알트코인 시장이 확장될 수 있었다. 2022년 5월 Terra의 붕괴와 같은 좌절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회복력을 유지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Terraform Labs의 공동 창립자인 권도도와 같은 인물은 한국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혁신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한편, 한국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의 불법 활동에 대한 잠재적인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장외(OTC) 암호화폐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이 11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을 구형받았다. 서울고등법원은 이 전 의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으며, 검찰은 이 전 의장의 범행에 확정적 고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엄벌을 촉구했다. 검찰은 이 전 의장이 빗썸코인(BXA) 상장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피해자에게 거액의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장 측은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며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계약 교섭 과정에서 상장을 약속한 바 없다고 하면서 BXA 상장 확약을 부인했다. 또한 변호인은 이 전 의장이 공소사실에 대해 억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2018년 김병건 회장에게 빗썸 모회사 빗썸홀딩스 인수를 제안하며 BXA를 상장하고 판매 대금으로 지분 매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한 후 계약금 11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검찰이 항소하여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 전 의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내년 1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
국민연금이 나스닥에 상장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 260억원치를 매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3분기 동안 코인베이스 주식 28만2673주를 주당 70.5달러에 구입했다고 한다. 이후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98달러까지 상승함에 따라 국민연금은 약 40%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투자는 국민연금이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 관련 주식을 포함시킨 첫 사례이다. 이는 국민연금이 다양한 투자 영역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이더리움(Ethereum)을 대상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 제안된 ETF는 'iShares Ethereum Trust'라는 이름으로 델라웨어주 국무부 기업부에 동일한 이름의 법인을 등록한 후에 이루어졌다. 이 ETF는 Ethereum 가격의 성과를 반영할 목적으로 BlackRock의 ETF 제품 라인인 iShares가 제출한 Form S-1에 따라 진행된다. 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가 관리인으로 선정된 이 현물 Ether ETF는 BlackRock이 계획 중인 현물 Bitcoin ETF와 동일한 관리 구조를 갖는다. ETF는 크라켄의 자회사 CF 벤치마크의 CME CF 비트코인 기준율을 사용한다. 이 소식이 발표된 후, 이더리움 가격은 약 2% 상승하여 $2,080에 도달했다. 블랙록은 이전에 6월에 iShares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SEC의 결정은 아직 보류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
(타임스탬프) 소방청은 대구 지역에서 시범운영 중인 '응급환자 이송지연 개선 대책' 시행 2개월 만에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26% 감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책은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이송 병원을 선정,통보하고,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환자를 즉시 이송하는 것이다. 이에 119구급대원이 '응급증상'으로 분류한 환자가 병원에 수용되기까지 10분 넘게 걸린 사례 수는 하루 평균 17.3명으로, 대책이 시행되기 전인 4월부터 7월까지 하루 평균 23.2명에 비해 26% 감소했다. 또한 '준응급'으로 분류된 환자가 10분 이상 이송에 소요된 경우는 하루 평균 39.7명으로 예전의 47명에 비해 16% 줄었다. 지난 3월 대구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하던 10대 여학생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2시간여 찾아 헤매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구 지역 의료계는 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방안을 위해 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