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크립토인 비트코인 ETF 판단 연기

 

미국 SEC(증권 거래위원회)는 크립토인(Kryptoin)사가 신청한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의 상장 지수 펀드(ETF)에 대한 판단을 7월 2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마련된 판단의 기간이 6월 6일 전후였는데 SEC는 9일 연기의 판단에 관한 서류를 공개했다.

 

크립토인사가 SEC에 비트코인 ETF 계획서를 제출한 것은 4월 9일이며, 미국에서 8번째로 신청했다. 크립토인은 유명 금 투자기업인 SPDR Gold Shares의 전 CEO, Jason Toussaint씨가 설립한 투자 회사로 비트코인 ETF를 주요 투자 상품으로 하고 있다.

 

SEC는 일반적으로 결정 기간을 최대 수리일로부터 240일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크립토인에 관해서는, 12월 17일 전후까지 최종 결정을 미룰 수 있다. 또한 연기 신청이 비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SEC가 이용하는 프로세스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SEC는 이미 위즈덤트리(WisdomTree)와 반에크(VanEck) 비트코인 ETF에 대해서 연기를 실시한 바가 있다.

 

또한 SEC는 현재 스카이브릿지(SkyBridge)와 피델리티(Fidelity),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등 수많은 비트코인 ETF의 신청서 및 안내서에 심사를 행하고 있지만, 아직 승인한 사례는 없다. 그러는 한편, 비트코인 ETF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ETF의 신청도 시도되고 있는 중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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