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암호화폐 거래소도 AML·CFT 규제 대상

 

터키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자금세탁방지 (AML) · 테러자금조달방지 (CFT)에 대해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의 목록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일 발령된 대통령령에 따르면, 이 규칙은 즉시 시행되며, 금융 감독 당국이 암호화폐 보유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용이하게 한다고 한다.

 

터키는 4월 30일부터 암호화폐를 상품이나 서비스의 결제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해당 발표 직후, 터키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Vebitcoin'이 갑자기 영업을 중단하는 등 혼란이 야기되었다.

 

이 거래소는 웹 사이트에서 금지 방침에 따른 인출 사태를 시사하면서 "재정적으로 매우 힘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터키 당국은 지난달 24일 lker Baş CEO와 다른 3명을 구속하고 있다.

 

또한 터키는 다른 거래소 'Thodex'에서도 사용자가 갑자기 계정에 접속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고, 출금 사기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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