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기일당, 올림픽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유인

 

 

블록체인전문미디어 코인긱(Coingeek)에 따르면, 중국의 한 사기꾼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빌미로 사람들에게 투자 사기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 하계 올림픽은 COVID-19 사태로 연기되었지만, 이것이 사기꾼들이 투자자들을 속이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이 사건을 벌인 중국 사기꾼들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올림픽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그들이 그들의 돈을 투자하기 위해 블록체인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믿게끔 그들을 호도했다.

중국 올림픽 위원회는 이러한 사기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대중에게 경고를 보냈다. 이 발표에서, 이 단체는 가상의 단체인 세계 올림픽 스포츠 재단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장 많은 사기꾼 중 한 명을 지목했다. 사기꾼들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특별한 제품에 투자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또한 올림픽과 관련된 다른 상업 활동에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더 나아가 기업의 후원을 받기 위해 토론회와 대회 등 비관련 행사에 올림픽이라는 단어를 삽입하는 등 기업을 타깃으로 삼는다.

위원회는 올림픽 로고를 사용하고자 하거나 상업 활동을 하기 위해 제휴를 주장하는 사람은 누구나 필요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대중에게 상기시켰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만이 이러한 허가를 발급할 수 있다. 위원회는 또한 올림픽과의 제휴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전에 대중에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것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행하는 이슈를 이용하려는 최근의 사기일 뿐이다. COVID-19 대유행은 사기꾼들을 위한 또 다른 금맥이었다. 전 세계가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가운데, 사기꾼들은 투자자들을 착취하기 위한 적절한 정보의 부족과 공포를 이용한해 디지털 화폐에 대한 투자를 선동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에서는 지난 2월에만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기에 99만1000달러가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액션 사기극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기극들은 온라인에서 마스크, 손 소독제, 그리고 결코 배달되지 않는 필수품들을 구매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한 경우, 사기범들은 세계보건기구(WHO) 소속이라고 주장하며 피해자 지역의 모든 활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명단을 발행하기 위해 디지털 화폐로 지불을 요구했다.

사이버 보안 회사 소포스(Sophos)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이런 사건은 시대에 뒤떨어진, 구식 사기방식의 왜곡된 버전이다. 사기범들은 자신의 주소, 가족, 온라인 비밀번호 등 피해자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메일을 보낸다. 하지만 '문제의 사진'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는 대신 '4,000달러(약 4천원)를 내게 줘야 한다'는 협박을 코로나바이러스에 연결한다.

 

"당신은 비트코인을 통해 지불하게 될 것이다 … 만약 내가 돈을 받지 못한다면 나는 당신의 가족 구성원 모두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시킬 것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timestamp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