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해킹 총액 7.6억 달러 돌파..."전년도 대비 2배 수준"

 

블록체인 분석 기업 펙쉴드는 1일, 22년 10월 암호화폐 업계 부정 유출 사례의 피해 총액이 7.6억 달러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10월 말 시점에서 2022년 해킹 총액은 이미 2021년 피해 총액의 2배 가까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

 

피해총액이 컸던 사례는 다음과 같다.

 

BNB 체인 : 5.86억 달러

Mango Markets : 4800만 달러

Transit Swap:552만 달러

Team Finance : 240만 달러

Moola Market:60만 달러

 

2022년 10월 최대 피해를 입은 것은 BNB 스마트체인(BSC)의 크로스 체인 브리지를 대상으로 한 공격으로 사건 발각으로부터 일주일 후에는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하드포크(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Moola Markets의 최종 피해 총액은 100만 달러에 달하지 않았지만, 부정 유출의 발각 당시에는 840만 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그 후 해커가 자금의 90%를 반환했다.

 

2022년은 3월에 총액 4억 9천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기록한 Ronin 브릿지의 해킹 사건이 가장 두드러졌지만, 10월의 피해 총액은 3월을 웃도는 모습이다. 10월에는 53개의 프로토콜에 영향을 미친 44개의 부정 유출 사례가 확인되었다.

 

다수의 정부기관과도 연계하는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10월 초순 시점에서 이미 과거 최대 규모라고 분석했다. 2022년에 발생한 해킹 사례의 90%는 DeFi(분산형 금융) 플랫폼을 대상으로 했으며, 특히 크로스체인 브리지에 대한 공격이 두드러졌다.

 

유출액 자체는 과거 최고를 갱신한 22년 10월이지만, 그 뒤에 화이트 해커가 자금의 일부를 반환해 일부를 보상금으로서 계속 유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10월의 피해 총액이었던 7억 6,000만 달러 중, 13% 상당의 1억 달러는 프로토콜에 반환되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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