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철도용어 쉬운 우리말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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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용어표준화위 구성…순화어 행정규칙 고시 추진

 

(타임스탬프) 국토교통부가 철도 분야에서 관행적으로 쓰여 온 불필요한 외래어, 어려운 전문용어 등을 우리말 표현으로 순화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서울교통공사, 철도문화재단, 한국철도학회 등 유관기관과 철도 전문용어표준화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철도산업정보센터, 철도관련 규정, 교육교재 등에 사용된 철도용어 1만 3500개의 사용빈도 분석 및 보도자료 등 노출횟수를 비교했다. 이어 전문가 회의와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96개 철도 전문용어를 순화하기로 했다.

외래어 중에는 'CBTC(Communication based train control)'가 '무선통신 열차제어'로, 전문용어 중에는 '타이탬퍼'가 '자갈다짐장비' 등으로 순화된다.

열차가 신호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신호기를 지나쳐 운전하는 행위를 뜻하는 일본식 한자표현인 '신호모진'은 '신호위반'으로 바뀐다.

국토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심의를 거쳐 올해 10월 행정규칙으로 순화어를 고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철도 순화어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 의왕시 철도박물관에서 열리는 '기차사랑, 어린이 모두 모여라' 가족 축제와 연계, 설문조사와 철도 순화어에 대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철도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 10일부터 3주간 국토부와 철도기관 누리집에서는 96개 순화 대상용어에 대한 대국민 설문 이벤트를 개최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열리는 대국민 설문과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KTX-산천, 친환경KTX-이음 등 종이모형으로 된 한국철도공사 기차시리즈의 3D 퍼즐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철도업계부터 바르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언어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