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스마트밸러(SMART VALOR)가 현지시간 2월10일 북유럽 대체증권 거래소인 나스닥 퍼스트 노스(NASDAQ First North)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스마트밸러는 유럽에 정규 증권시장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없어, 등재가 될 경우 최초라는 타이틀을 획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스닥 퍼스트 노스 거래소에 상장을 통해 재무 투명성, 정기보고, 정보공개, 기업 지배구조 등에 있어 나스닥의 기준을 통과했다는 소구점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은행 및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밸러의 공동설립자인 올가 펠드마이어(Olga Feldmeier)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아직은 초기시장인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규제준수를 바탕으로 기존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시작하는 업계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스마트밸러는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에 법인을 둔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유럽 내 규제 안에서 운영이 가능한 거래소를 표방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의 신규 블록체인 규제법안에 따라 디지털자산 거래, 커스터디 등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거래소를 운영중인 스마트밸러는 법정화폐 거래가 지원되는 거래소 이기도 하다. 2018년 포브스(Forbse)지가 선정한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10대 기술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스마트밸러는 스위스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인 이노스위스(Innosuisse)에 선정되어 다양한 형태의 지원 및 협업을 진행중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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