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위안, ATM에서 현금 교환이 가능한 기능 구현

 

중국 내의 ATM 3,000대 이상에서 '디지털 위안(DCEP)'을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신화 차이징이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에 설치된 중국 공상 은행(ICBC)과 중국 농업 은행의 ATM을 필두로 베이징 중심부에 있는 왕푸징 지구의 10대의 ATM에도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ICBC에 따르면, 현재 설치하고 있는 ATM은 2012년 시점, 총 60,000대 이상에 이르러 순차적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 보급 움직임이 급속도로 빨리 진행되고 있어 이른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서 한국, 미국,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은 뒤처진 상황이다.

 

당초 2020년 5월 시점에서는 2022년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발행 및 시험이 열릴 예정인 것으로 보도됐지만, 2021년 6월 시점에서 디지털 위안화는 선전, 베이징 등을 포함한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실증 실험을 하는 등 그 속도를 가속하고 있다. 또 6월 8일에는 상하이시에서 디지털 위안 190억원 규모를 35만 명에게 배포하는 추첨 행사도 열렸다.

 

국유 은행의 ICBC 등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인 디지털 위안의 개발이나 실증, 그 보급에 있어서 큰 역할을 짊어지고 있다. 디지털 위안의 지갑 신청이 ICBC 창구에서 가능했고,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디지털 위안화 월렛에 대비하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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