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자, 비트코인 기존 보유분 판매

 

AMB크립토(AMB Crypto)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채굴자들은 기존 블록보상인 12.5 BTC에서 6.25 BTC로 감소한 후, 수수료 상승에도 채산성이 충분하지 않아 모아둔 비트코인을 시장에 매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의 최신 보고서에 기반한 주장이다. 

 

 

아케인 리서치가 사용한 MRI(Miner 's Rolling Inventory)지표는 채굴자가 채굴한 비트코인과 이동시킨 양의 차이를 추적하는 지표인데, 일반적으로 채굴자가 판매하는 비트코인의 양을 측정하는데 활용된다. 위 도표에 따르면 현재 MRI지수는 100%를 훨씬 상회하고 있는데, 3월 말에서 5월까지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MRI가 100% 보다 낮다는 것은 채굴자가 채굴량 보다 이동을 적게 하고 있기 때문에, 재고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추정하면 채굴자들이 반감기 이후 채굴량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 즉 재고까지 판매해 운영비용을 충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반감기 이후 보상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채굴자들은 블록보상을 더 확보하기 위해 기존 채굴기를 신형 채굴기를 교체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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