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라이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라이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 일주일 전보다 13% 상승한 90달러에 거래됐다.
라이트코인의 시가총액 순위는 코인마켓캡 기준 11위, 크립토슬레이트 기준 9위까지 상승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라이트코인의 상승세가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반감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라이트코인의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공급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라이트코인은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겪었고, 이때마다 가격이 급등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라이트코인의 반감기가 가격 상승의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 상황, 투자 심리, 규제 환경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라이트코인의 가격이 반감기에도 상승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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