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유럽연합의 블록체인 분야 지출 8% 감소 예측

 

코인긱(Coingeek)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유럽기업의 지출 전망을 수정했다. 해당 보고서는 코로나19유행 후 다음 몇 년간의 블록체인 지출을 예측한 내용이다. IDC는 비용 지출 예측치를 줄이는 한편, 기존 대비 느린 속도로 불균등하게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유럽시장에서 블록 체인분야에 대한 기업의 지출이 약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된다. 하지만 수정된 수치를 기준으로 한 13억 3천만 달러의 투자 예상치는 전년대비 60% 이상 늘어난 성장율을 보인다. 코로나 유행 전, IDC는 2020년까지 유럽의 블록체인 분야 지출이 15억 5천만 달러에 이르고,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5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 지출도 향후 3년 내에 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염병으로 인해 효율성과 ROI를 높이기 위해 기술주도형 프로젝트로 투자가 이루어져지고 있으며, 그 결과 기존의 내부 자원 및 기술 투자를 활용하여 과도한 비용을 제거하고보다 중요한 영역에 자원을 집중시킬 것이 예상된다. 또한, 중요하고 일관성있는 ROI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나 단기 비즈니스 실적을 보장하는 프로젝트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IDC는 실험적인 프로젝트가 줄어들어 블록체인기술의 혁신이 감소하겠지만, 블록체인이 일부 부문에서 코로나19 후폭풍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공급망, 의료 데이터 수집 및 분석과 같은 복잡한 응용 프로그램 및 온라인 투표 시스템과 같은 영역이 포함된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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