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해서 논의

 

프랑스 중은의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총재는 이번 주 18일부터 20일에 개최되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암호화폐가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빌루아 드 갈로 총재는 최근 암호화폐 시세 '변동'은 세계적인 규제의 필요성을 드러냈다고 발언했다. “유럽은 MiCA 법안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 아마 G7 회의에서도 이런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MiCA는 유럽위원회가 암호화폐 규제의 일관화를 노리고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규제안이다. 22년 봄에는 비트코인(BTC) 등의 PoW(작업증명방식) 종목의 일률 금지를 도모하는 조항이 검토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빌루아 드 갈로 총재가 언급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은 지난주 업계를 뒤흔든 테라(LUNA) 및 테라USD(UST)의 디페깅 소동을 가리킬 것이다.

 

테라의 공동 개발자인 도권은 한국 의회 공청회에 출석을 요청받을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

 

가격 안정성이 특징인 스테이블 코인이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해 각국의 정부 당국으로부터 규제 대상으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지만, 미 재무부의 재닛 옐렌 재무장관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미국 금융시스템 전체에 리스크를 초래하는 규모에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한편, 현시점에서는 큰 위협은 아니지만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점도 인정하여 은행 업계의 인출 사태와 동류의 리스크를 가진다고 형용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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