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지난 7월 10일 써로마인드와 서울 강남구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및 차세대 AI 플랫폼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장병탁 써로마인드 이사회 의장 및 양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AI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세대 AI 플랫폼은 AI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 전처리부터 AI 모델 설계, AI 학습 및 검증까지 전 과정의 파이프라인을 통합하고 자동화 환경을 지원하는 범용 플랫폼이다. 차세대 AI 플랫폼은 B2B 고객사들의 AI 기술 현장 도입을 도와 AI 서비스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영상·음성·미래예측 AI 기술 기반으로 모빌리티, 제조, 보안 등 여러 영역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세대 AI 플랫폼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 기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시장에 AI 기술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써로마인드는 영상·음성·센서·로봇 관련 다양한 AI 솔루션과 범용 AI 플랫폼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 후 누적 사업비 30억 규모의 인공지능 분야 연구 개발(R&D)을 진행해왔다. 이런 R&D 경험을 다양한 도메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워크플로우 템플릿을 제공하는 차세대 AI 플랫폼을 개발해 인공지능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양 사는 차세대 AI 플랫폼 외에도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분야별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장기적인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변화를 구현할 핵심 기술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여러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병탁 써로마인드 이사회 의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에 따라서 AI 플랫폼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써로마인드의 인공지능 기술력과 현대오토에버의 다양한 서비스 경험이 만나서 차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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