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 회원국이 단일 관문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처리와 관련 정보를 전파하고, 회원국 내 관광사업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유 디지털 미디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조만간 웹사이트 www.visitseasia.travel에서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가 제공하는 모든 여행, 관광 및 코로나19 대책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4일에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ATCCT 특별 화상 회의(Special Video Conference Meeting of the ASEAN Tourism Communication Team (ATCCT) on the Coronavirus Disease (COVID-19))'에서 현 ATTCT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데이트의 전파에 아세안 관광사업의 공유 웹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그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visitseasia.travel에서 제공할 내용은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데 있어 각 회원국의 통계, 여행 자문 공지, 완화 노력, 신규 정책, 성공 사례 등과 같은 코로나19 관련 특별 여행 콘텐츠를 포함한다.
이 화상 회의에서 관광창조경제부(Ministry of Tourism and Creative Economy, MoTCE) 기관 간 관계 책임자이자 인도네시아 대표단장인 Candra Negara는 모든 아세안 회원국이 아세안 관광지의 청결과 안전에 대한 관광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 공동체는 아세안 가맹국(AMS)이 코로나19에 대한 대처 전략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라며 "관광사업의 새로운 질서에 대응해 각 회원국과 아세안에서 관광사업 이해관계자들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알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단일 관문(one-gateway)' 접근법을 채택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MoTCE 커뮤니케이션국장 Agustini Rahayu는 "인도네시아는 위기관리와 관련된 2019년 관광부 규정 제10호에 따라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라며 "이 노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과 그에 따른 조치를 분석한다. 여기에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개선, 관광객을 안심시킬 서비스의 도입, 위기를 해결할 관광사업과 창조 경제의 인적 및 디지털 자원 배치 등이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법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covid19.go.id 웹사이트를 제공했다. 이 웹사이트는 국가 태스크포스(National Task Force)가 인도네시아의 공식 코로나19 데이터 원천으로 관리하고 있다. MoTCE는 구체적으로 관광사업과 창조 경제 부문을 위해 pedulicovid19.kemenparekraf.go.id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디지털과 커뮤니케이션 자원을 배치하는 한편, 보건부를 통해 다양한 부문을 위한 여러 가지 건강 프로토콜을 서면과 전자 양식(모바일과 데스트탑)으로 발행하고, 관광객을 위한 건강 관리 카드로 제시하고 있다.
'하나의 관문' 정보안에 합류하기로 한 결정은 '아세안 관광 전략 계획 2016-2025(ASEAN's Tourism Strategic Plan 2016-2025)'에서 인도네시아의 역할을 재확인시키고, 2020년 4월 29일 '아세안 관광부 장관 특별회의(Special Meeting ASEAN Tourism Ministers)'에서 관광창조경제부 차관 Angela Tanoesoedibjo가 제시한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관광 전략 발전을 거듭 확인해주는 것이다.
출처 : PRNewswire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