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이더리움의 '화폐'기능에 도전

 

스테이블 코인은 지난 한 달 동안 큰 양적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거래소 전체에서 약 30억 달러 이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추정된다. 이와 함께 주로 ERC-20 표준을 사용해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들의 발행과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 스테이블 코인 전송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는 최근 이런 현상이 이더리움에 어떤 장단점으로 작용할 지에 대해 분석자료를 제시한다.

 

긍정적 시나리오 : 모든 스테이블 코인 거래에 거래 수수료로 이더리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테이블 코인 성장은 이론적으로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 증대를 만들어 낸다.

 

해당 보고서는 스테이블 코인이 "암호화폐 산업에 점점 더 중요한 토큰이되고있다"며 수십 개의 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프로젝트들의 대부분은 이더리움의 ERC-20 토큰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는 "ERC-20 표준을 더욱 공고히하고 경쟁 표준들이 극복하기 어려운 네트워크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한다.

 


부정적 시나리오 : 스테이블 코인이 이더리움의 통화 프리미엄을 낮춘다.

 

코인메트릭스는 스테이블 코인이 점점 더 많이 사용되면 따라 이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 시나리오대로면 이더리움의 변동성이 낮아지고, 변동성이 낮아짐에 따라 결국 가치 저장 수단 및 거래를 위한 암호화폐 계정 역할만 수행할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메사리(Messari)의 암호화폐 분석가인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는 스테이블 코인의 강세가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에 대한 위협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이더리움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 경쟁자들에게 통화 프리미엄 영역이 넘어가기 전에 이더리움 자체를 담보물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수요를 창출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 10억 달러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성장은 이더리움 기반 테더(USDT_ETH)에서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4월 1일 44억3000만 달러에서 19일 51억4000만 달러(4월 22일 총 64억 달러)로 늘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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