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동안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인출이 예금을 초과하는 추세가 있었으나, 이번 달에는 예금이 인출을 앞지르는 반전이 발생했다. 이는 보유자들의 행동 변화를 시사한다. 거래소 순 흐름이 11월 초에 긍정적으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거래소 활동에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을 나타낸다.
5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마이너스 유입이 지속되었으나, 11월에 이 추세가 반전되었다. 11월 19일에는 33,854 BTC가 거래소로 입금되며 큰 유입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판매나 거래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장기 보유자(LTH)와 단기 보유자(STH)의 거래소로의 전송량도 주목할 만하다. 11월에 LTH와 STH 모두에서 두 차례 급격한 유입이 발생했다. 특히 STH는 더 적극적인 거래 행동을 보여주었다. 이동하는 비트코인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STH 중 상당수가 이익을 내고 있는 반면, LTH의 수익 비율은 감소했다.
증가된 거래소 유입과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1일 35,421달러에서 11월 20일 37,485달러로 소폭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이는 시장이 균형 상태에 있으며, 매도를 흡수하는 강력한 기본 수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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