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수소·AI 등 첨단기술 및 우주 분야 협력 강화키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방한 계기, 양국 정상회담 개최
내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 맞아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키로
산업협력, 우주협력, 물리분야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타임스탬프)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한 중인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산업,우주,첨단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방안과 국제 및 역내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해 온 양국이 다방면에서 꾸준히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내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양국이 공히 우수한 제조 역량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 간 교역과 투자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수소 분야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및 우주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출범을 언급하면서 통신위성 및 정찰위성 개발 등 그간 양국 간 협력 사례를 기반으로 해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자유 국가들 간의 연대가 중요하다면서 이탈리아를 포함한 G7 국가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확인하고, 국제 및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상호 공조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 및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2024-2025 한-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선포된 것을 환영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문화 협력과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양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후 개최된 한-이탈리아 관계기관 간 산업협력,우주협력,물리 분야 연구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한국-이탈리아 산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양국 간 차세대 산업협력을 추진해 나아갈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소 분야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및 우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한국-이탈리아 우주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우주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기초과학연구원과 이탈리아의 국립핵물리연구소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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