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탬프) 전시장에서 '기다리는 방식'의 공직박람회가 1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1일부터 3개월 동안 35회에 걸쳐 전국 대학,고교 등으로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직박람회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과 대학생,청년에게 공직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최신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3년 이내 근무를 시작한 신규 공무원이 직접 전국 대학,고교 등으로 찾아간다.
다양한 직종 및 입직 경로를 통해 들어온 신규 공무원이 자신의 합격 후기와 근무 경험에 대해 특강을 하고 청년들과 일대일 개별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오는 21일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다음 달 영,호남, 11월 호남,강원, 12월 영남 지역까지 전국 14개 대학, 14개 고등학교를 순회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정책 고객인 청년세대가 중심이 되도록 수요자 맞춤형 행사로 마련됐다.
박람회 기획 단계에서부터 2030 공무원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한 '청년 기획단'을 운영해 ▲현장 공무원 특강 ▲일대일 상담 ▲최근 합격생 수험정보 등 수요자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개최 장소는 전국 대학과 고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을 대상으로 행사 개최의 필요성과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인사처는 특히 청년들의 취업 여건이 열악하고 진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인구감소지역, 농어촌, 도서벽지 등에 소재한 기관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이 밖에 부산에서 진행하는 '청년정책 휴게실(라운지)', 수원 고졸채용박람회, 목포 해양산업 박람회 등에도 참여해 공직 채용정보를 안내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무원과 청년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