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10억 달러 회수 위해 SBF와 전직 임원들에 소송

 

FTX Trading Ltd는 고소를 통해 헤지펀드 Alameda Research의 전 CEO 캐롤라인 엘리슨, 전 FTX 최고기술책임자 게리 왕, 전 FTX 최고기술책임자 니샤드 싱 등 회사의 전직 임원들이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10억 달러 이상을 회수하려 시도 중이다.

 

FTX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자금을 횡령하여 고급 아파트, 정치 기부금, 투기적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사기 중 하나"를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검찰은 SBF가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금을 횡령하는 등, FTX의 몰락을 이끈 사기의 주동자라고 지목하고 있다.

 

FTX와 Bankman-Fried가 관리하는 법인인 West Realm Shires가 교환가치를 받지 않은 채 7억 2,500만 달러 이상의 지분을 수여한 사기 거래도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한, Bankman-Fried와 Wang은 Robinhood Markets의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5억 4,600만 달러를 횡령했으며, Ellison은 보너스 지불을 위해 2,880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Bankman-Fried의 범죄 변호비 일부는 그가 아버지에게 준 1,000만 달러의 "선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SBF는 지금까지 미국 검사가 제기한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현재 개인 사상 최대 규모인 2억 5천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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