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 암호화폐 투자 사기범 구속

 

경기 김포경찰서는 25일,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금 2억9천만원을 가로챈 38세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9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해외 유명 가상자산 투자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싱가포르에 상장 예정인 가상화폐에 투자를 유도했다. A씨는 투자금 대부분을 도박성 코인 거래에 사용하고 약속한 투자는 하지 않았다.

 

이전에도 동일한 수법의 사기 범행으로 피소된 적이 있었지만, 해외사이트인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내역 추적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수사망을 피했다.

 

A씨에게 속은 피해자들은 회사원이나 가정주부로, 각자 피해금 규모는 3천만~1억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SNS 등 단체 대화방에서 고수익과 원금을 보장하겠다며 투자를 유도하는 사례는 사기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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