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주주들, 머스크의 인수에 불만 제기했지만 법원 기각

 

캘리포니아 북부 법원은 2023년 5월 23일,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부당 이득을 취해 트위터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을 기각했다.

 

윌리엄 허리스니악은 당시 트위터 주주였으며, 머스크와 트위터 법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허리스니악은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취득한 후, 인수 가격을 낮추기 위해 트위터 주가를 고의로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리스니악은 잭 도시 트위터 전 최고경영자가 머스크의 인수 자금 출처를 조사하지 않았고, 회사 매각으로 개인적인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허리스니악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머스크의 인수 과정이 트위터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손해를 끼쳤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법원은 허리스니악이 인수합병 자체에 대한 이의 제기가 아니라,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에 대해서만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에서 자유로워졌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

주간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