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 겐슬러 위원장 해임과 SEC 재편을 요구

 

워렌 데이비슨 미 하원 의원은 18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에 관한 공청회에서 게리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고 SEC를 재편성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가 개최한 공청회에서 데이비슨 의원은 증인으로 소환된 겐슬러에게 “당신의 투자자 보호 실패와 권력 남용 실적은 SEC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비난했다. 권력 남용의 사례로서 다음을 열거했다.

 

  • 월평균 2건 이상의 규제사례 제출
  • 부적절하고 짧은 코멘트 기간 설정
  • 시장에 불가능하고 불법적인 ESG 공개 규정을 부과
  • 암호화폐 업계에 '호텔 캘리포니아' 규칙으로 대처: '언제든지 체크인할 수 있지만 결코 나올 수 없다'
  • 해결책도 명확성도 없이 대상 사업자에게 끝없는 공개 절차를 요구
  • 주식 시장 구조의 전반적인 검토와 관련하여 실행 불가능한 제안
  • 제안된 커스터디 규칙으로 암호화폐를 사실상 금지

 

게다가 SEC 직원의 이직률이 높은 것을 지적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사무실을 떠나 불만을 안는 기업과 자본이 이 나라를 떠나간다”고 비판했다. 위원장을 해임하기 위한 법안의 내용을 밝혔다.

 

장기간 반복된 부정을 바로잡기 위해 저는 증권거래위원회의 위원장을 해임하고 그 역할을 모든 권한이 속한 이사회에 보고하는 상임이사로 대체하는 법안을 제출한다. SEC의 전 위원장은 부적격으로 간주했다.

 

데이비슨은 미국 사람들이 민주적 자본에 접근하고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개인 투자자를 시장에서 밀어내는 것은 당신 자신을 위해서"라고 말하는 등,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겐슬러를 비난했다.

 

SEC는 14일 '거래소'의 정의를 수정하는 제안에 대해 회의를 열었다. 이 제안은 2022년 1월에 제출된 것으로, 증권법이 적용되는 업무범위가 확대되고 분산형 금융(DeFi)도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암호화폐 업계에서 큰 반발을 받은 것이다.

 

SEC는 이 제안의 재개를 같은 날, 3대 2의 위원 투표로 결정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회의에서 이번 개정안은 특정 브로커를 추가의 규제정사 대상으로 하고 거래소를 정의하는 규칙을 '근대화'함으로써 투자자와 시장에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옹호파로 알려진 헤스터 피어스 SEC위원은 "이노베이션의 소망을 끊는 해석"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결정에 대해 “신기술의 유망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정체를 받아들이고 중앙집권화를 강제하고 국외추방을 촉구하며 신기술의 소멸을 환영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피어스는 SEC가 기업가와 상호 작용하고 규제를 준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SEC를 신뢰하고 상담한 기업의 신뢰를 배신하고 "통지와 코멘트에 의한 규칙 제정 프로세스"를 위협했다고 비난했다.

 

만약 당신이 현존하는 기업과 정확히 동일하지 않다면, 우리(SEC)는 당신을 말소하거나 해외로 몰아내거나 중앙 집권적인 존재가 될 것을 강요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겐슬러 위원장은 거의 모든 암호화폐가 증권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시가총액 2위의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증권인지 상품인지 확언을 피하는 등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나타내지 않았다. 어프로치에 대한 불만은 암호화폐 업계 뿐만이 아니라, 이번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의 교환으로 볼 수 있도록 정계에도 확대를 보이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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