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위한 'Metamask Institutional'에 스테이킹 전용 마켓플레이스를 설치할 계획을 발표했다.

3월 27일 출시 예정인 마켓플레이스는 더 많은 기관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참여를 촉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엄선된 프로바이더를 제공하여 한 번의 클릭으로 ETH 스테이킹이 가능해진다.

제휴처의 스테이킹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는 Allnodes.com, Blockdaemon, Kiln이 있고, 컨센서스 독자적인 스테이킹 서비스도 라인 업에 포함된다. 4개의 프로바이더의 TVL(락업된 자산가치 총액)은 총 20억달러가 넘고 실적 기반 보수율은 각각 5% 전후로 기록되고 있다.

4개의 스테이킹 프로바이더는 각각 인프라 구성이나 리포팅 기능, 프라이버시 정책, 수수료 설계 등이 다르다. 또한 운영조직이 미국기업과 그 밖의 나라, 분산형이거나 보안인증 ISO27001 등을 취득하고 있는 등 다양한 규제요건에 대응한다.

메타마스크 기관 제품 리더인 Johann Bornman은 이더리움의 대형 업그레이드 '머지'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ETH 스테이킹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개월간 기관투자자로부터 스테이킹 투자에 대한 관심의 리얼한 시프트를 관찰했다."

머지는 22년 9월에 실시된 업그레이드이다. 이더리움의 컨센서스 알고리즘은 Proof of Work (PoW)에서 Proof of Stake (PoS)로 전환되었다. 머지 구현 당시, 스테이킹된 ETH의 총량은 1,370만 ETH였지만 집필 시점에서는 1,770만 ETH로 증가하고 있다.

4월 12일에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되고 있는 ETH의 출금 기능이 구현되는 「Shapella(상하이+카펠라=샤펠라)」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자산 관리의 유연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관투자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Bornman은 예측한다.

리퀴드 스테이킹도 검토

Bornman은 또한 Metamask Institutional의 스테이킹 마켓플레이스에 미래에 리퀴드 스테이킹이 추가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리퀴드 스테이킹은 장래의 Web3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용자를 위해 리퀴드 스테이킹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어떻게 제공해 나갈지 숙고하고 있다."

리퀴드 스테이킹이란, 암호화폐의 스테이킹 보상을 받으면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1:1로 발행된 파생 상품 토큰(LSD)을 받아 DeFi(분산형 금융)로 운용할 수 있는 메카니즘이다.

ETH의 주요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바이더에는 Lido나 Rocket Pool등이 있어 유저는 예치한 이더리움과 교환해 LSD(stETH, rETH등)를 받는다. 이들 LSD는 DeFi에서 널리 통합되어 있으며, Aave 등 DeFi에서 차입의 담보로 하거나 DEX(분산형 거래소)에서 마켓 메이크업 등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월 메타마스크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이더리움(ETH)의 스테이킹 기능을 발표했다. Lido와 Rocket Pool의 액체 스테이킹 지원을 시작했다.

한편, 주로 미국에서는 스테이킹 서비스에 관한 '규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22일에는 코인베이스가 미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통지(Wells Notice)'를 받은 것을 공표했다.

SEC의 조사 대상에는 상장되어 있는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 'Coinbase Earn' 등이 포함돼 코인베이스가 증권법 위반을 하고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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