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암호화폐가 거시금융과 은행에 미치는 영향=G20 보고서

 

국제통화기금(IMF)은 G20 참가국에 대한 보고서에서 거시금융에 대해 암호화폐의 영향을 논하고 은행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경고했다.

 

「G20에의 보고서:암호화폐가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올해 2월에 개최된 G20 재무대신·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맞추어 2월 13일자에 G20에 제출되어 한 것으로, 3월 13일에 일반에 공개되었다.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 ​​등의 준비금이 없는 암호화폐와 스테이블 코인에 초점을 맞추고 논의를 전개했다.

 

IMF는 이러한 자산의 보급이 진행되면 거시금융의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정책, 환율 관리, 자본이동관리대책의 유효성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리스크를 수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은행의 외화준비고와 글로벌 금융세이프티넷의 변경이 필요해 금융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이 예금을 잃을 가능성도 있어 대출을 억제할 필요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금융 안정화 위험

 

보고서에서는 암호화폐 가격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준비금이 없는 암호화폐 및 신뢰할 수 있는 준비금이 없는 스테이블 코인'은 금융불안정화의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스테이블 코인은 은행의 중개 기능을 배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암호화폐 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밸런스시트의 약화'로 이어지며, 금융기관도 거래, 커스터디, 마켓메이크업 활동을 통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에게 신용공여를 비롯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암호화폐를 대출의 담보로 받아들이면 간접적인 연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특히 규제가 불충분한 경우, 스테이블 코인의 출금 파동이 일어나 대규모 준비금의 청산이나 보다 넓은 범위에서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위험은 암호화폐 보유자 간의 레버리지, 집중 및 상관관계에 따라 증폭된다고 설명한다.

 

IMF는 특히 은행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에서 암호화폐의 보급(주로 스테이블 코인)은 은행 예금의 중개 기능을 배제할 가능성이 있고, 저축이 유용되어 신용 중개가 약화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MF의 역할

 

IMF는 각국 정부에 의한 적절한 정책 결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 기관의 역할이라고 하고 있다. 참가국이 신뢰성이 높은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중요한 목표로서 보다 상세하고 관련성이 높고 비교 가능한 일관된 데이터를 개발하는 것을 꼽았다.

 

IMF는 지금까지도 암호화폐와 그 정책에 대해 많은 연구를 실시해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를 지탱하고 있는 기술부분에서는 긍정적인 한편, 그 이용이나 보급에 대해서는 통화시스템의 안정성 유지의 입장에서 리스크에 대한 경고를 반복해 왔다.

 

올해 2월 발표된 '암호화폐에 대한 효과적 정책의 요소'라는 제목의 논문에서는 '암호화폐는 통화주권과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공식통화나 법정통화의 지위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라는 주장을 최우선으로 다루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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