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널리시스, 암호화폐 분야 해킹 '10월은 과거 최대 규모'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13일, 올해 10월 암호화폐 섹터에서 해킹 활동이 과거 최대라고 지적했다. 현시점에서 이미 11건의 해킹 공격이 행해져 약 7억1,800만 달러의 분산형 금융(DeFi) 프로토콜로부터 도난당한 바 있다.

 

또 올해 1월부터 합계하면 125개 해킹으로 약 30억달러 이상이 부정 유출된 형태다. 체이널리시스는 현재의 페이스가 유지되면 2022년은 2021년을 제치고 해킹 활동이 과거 최대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공격의 대상이 변화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2019년 시점에서 대부분의 해킹은 중앙 집권 거래소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러한 사건은 기업들이 보안을 강화하는 것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현재는 타겟의 대부분은 DeFi 프로토콜이다.

 

체이널리시스가 제시한 그래프에 따르면, 2020년 DeFi 해킹은 전체의 약 30%였지만 2021년 약 70%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2022년은 현시점에서 약 90%가 DeFi 공격이다.

 

또한 DeFi 중에서도 특히 크로스체인 브릿지가 주요 공격 목표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달에는 3개의 브릿지가 해킹되어 약 6억 달러가 도난당했다고 설명한다. 크로스체인 브릿지 공격은 이달 유출액의 82%, 연간 유출액의 64%를 차지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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