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BitGo), 기관 투자자를 위한 NFT 지갑과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비트고(BitGo)는 22일 기관투자자를 위한 NFT 핫월렛과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분산형 렌딩·스테이킹 프로토콜 'Parallel Finance'와 제휴해 실시할 계획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것은 핫월렛과 결합된 커스터디 솔루션으로 마켓플레이스, 소매 플랫폼, NFT 포트폴리오 보유자 등에 NFT 생태계 참여에 필요한 안전 기능을 제공 한다고 한다.

 

멀티 시그니처 보안과 연중 무휴 가능한 출금, 사용자 지원을 갖추고 있어 기관 투자자가 NFT를 안전하게 수신, 보유,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규격은 ERC-721 및 ERC-1155에 해당한다.

 

OpenSea, Looks Rare, ArtBlocks, Gem, Rarible 등 다양한 NFT 마켓플레이스와의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NFT 시장에 발생한 대거 해킹

 

비트고는 “최근의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해킹과 피싱은 NFT 생태계 전체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커스터디 솔루션의 의의를 시사했다.

 

5월에는 대기업 NFT 시장 OpenSea가 사용하는 통화 툴 '디스코드' 공식 서버가 일시적으로 해킹되어 공식 발표를 가장한 사기적인 NFT 판매 링크로 유도가 이뤄진 사례가 있다.

 

또 4월에도 인기 NFT 컬렉션 'Bored Ape Yacht Club(BAYC)' 등 디스코드 서버와 인스타그램이 해킹돼 NFT가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NFT 영역의 성장 배경

 

비트코의 Mike Belshe CEO는 "NFT의 영역은 채용 사례와 애플리케이션 증가와 함께 지난해에 큰 성장을 이루며 더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금까지 결여된 것은 NFT와 그 소유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인 인프라다. 2013년 이래 비트고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유하고자 하는 기관 투자자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해 왔지만, 이번에는 NFT에도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비트고의 Chen Fang 최고 제품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새로운 서비스의 의의를 말하고 있다.

 

메타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수백만 달러 가치까지 되지 않는, 수십만 달러 가치의 NFT를 저장하는데에도 안전하지 않은 솔루션을 사용한다. 그들은 이제 자산을 보관하기 위한 안전한 장소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Fang은 "이번 서비스 확충은 보다 정교한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은 정체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NFT의 기세는 유지된다는 견해를 보였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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