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저, "데이터 유출에 대한 배상안 진행계획 없다"

 

 

코인긱(Coingeek)에 따르면 디지털 통화 하드웨어 지갑 회사인 렛저(Ledger)는 데이터 유출로 영향을 받은 사용자에게 별도 보상이 없을 예정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렛저 CEO인 파스칼 거티에르(Pascal Gauthier)는 해킹된 사용자의 보상으로 인해 배상을 진행할 경우 회사의 재정적 손실이 치명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커는 6월 말 렛저의 백만 명 상당의 고객 이메일 주소를 탈취했다. 당시 렛저는 9,500명의 사용자에 대한 집주소와 전화번호와 같은 기본 정보만 탈취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최근 확인된 바에 따르면 다크웹에서 렛저 사용자 27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스칼은 자신의 회사가 렛저의 모든 사용자에게 재정적으로 상환할 수있는 능력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저희와 같은 소규모 회사에서 이 정도 규모의 데이터 유출이 발생했을 시, 100만명 가량의 모든 사용자와 장치에 대해 보상할 수 없습니다. 배상이 진행되면 회사가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 말한다. 다만 렛저는 추후 배상안 보다는 미래 개선 방향에 초점을 맞춰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하는 중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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