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글로벌 CBDC 열풍에 휩싸일 필요 없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고위 관리에 따르면, 국가 주도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연구를 통해 디지털 크로네 도입에 “시급할 필요성은 없다"고 언급했다. 노르웨이 은행(Norges Bank)의 부총재인 이다 울든 바치(Ida Wolden Bache)는 지난 4년간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4년 동안 CBDC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으나 당장 도입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BDC에 대한 연구는 현금 사용 감소와 맞물려,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다.

 

2020년 10월에 실시 된 설문 조사 결과 노르웨이의 현금 결제는 4%에 불과했다. 조사 결과에서는 디지털 결제 방식의 선호가 분명하나, 현금이 완전히 사라지기 힘든 점도 분명히 있음을 강조한다. 울든 바치는 CBDC 도입에 대해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한다.

“문제는 현금이 사리지고 CBDC를 도입할때 우리가 얻을수 있는 메리트가 어느정도냐는 것입니다. 중앙은행 자금이 유통되는데 있어 디지털 통화를 유통하는 것이 기존대비 신뢰를 확보할 수 있나요? 또, CBDC가 현금이 제공 할 수있는 것보다 더 많은 용도와 더 많은 혁신을 제공 할 수 있을까요?” 울든 바치는 CDBC가 개발되면 국가의 금융 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중앙은행법이 조정되야 한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해 져야 한다고 경고한다. 연구는 지속적으로 진행하되, 정부가 디지털 크로네 실험 및 시험 형태를 조율하면서 기술적 측면을 지속 고려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다른국가들의  CBDC 프로젝트에 대한 관찰도 포함된다.

 

CBDC에 대한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연구중이거나,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노르웨이와 마찬가지로 현금 사용이 감소하는 스웨덴도 자체 CBDC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스웨덴 중앙 은행 총재인 스테판 잉그브스(Stefan Ingves)는 CBDC의 런칭을 서두르고 있으나, 이작 중앙은행은 발행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호주는 컨센시스(ConsenSys) 및 기타 최고의 금융 기관과 협력해 CBDC에 대한 POC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캄보디아는 프로젝트 바콩(Project Bakong)이라고 불리는 CBDC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대표적인 CBDC도입 의지국가인 중국은 디지털 위안을 테스트해 4백만 건 이상의 거래에서 20억 위안(3억 달러)의 결제액을 기록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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