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지역, 천만 위안상당의 디지털 통화를 테스트 용으로 발행예정

 

 

현지 뉴스 보도 에 따르면 선전은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통화 적용을 촉진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에서 천만 위안(약 147 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통화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인민은행은 선전과 송안과 같은 주요 도시에서 진행중인 디지털 화폐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약 313만 건의 거래가 국가주도 디지털 통화 DCEP를 통해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과 협력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0위안 상당의 50,000개 묶음으로 나눈 통화를 발행할 예정이다. 시 주민들은 금요일부터 추첨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0월12일에 알림을 받으면 앱을 다운로드해 디지털 통화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통화는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한 선전의 뤄후지구에 있는 지정된 상업구역에서 쇼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중앙은행  부총재인 판 이페이(Fan Yifei)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인 디지털 통화는 이미 11억 위안(1 억 6,200 만 달러) 이상의 거래에 사용되었다고 전했다.

 

이런 움직임은 중국 외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일본중앙은행은 내년부터 중앙은행이 지원하는 디지털 통화로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은 CBDC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유사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5~6 년 동안 DCEP라고 불리는 국가 디지털 통화와 관련한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곧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될 것이 예상된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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