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블록체인 대중화는 의료서비스 산업에 영향을 미쳐 환자에게 데이터를 통제 할 수있게 하고 있다. 최근 사례 중 하나는 블록체인에 의해 구동되는 의료처방앱을 런칭한 쿤샨(Kunshan)시에서 찾을 수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임에도 중국의 의료 시스템은 접근성이나 디지털 솔루션의 부족에 이르기까지 여러 난관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중 장쑤성의 한 도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쿤샨시는 최근 시민들에게 더 많은 접근성을 제공하고자 블록체인 기반 의료처방을 시작했다. 시건강위원회는 앱에서 현지 블록체인 회사와 제휴해서 해당 앱을 런칭했다.
발표에 따르면 환자의 의료기록은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접근하기도 쉽다. 환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으며 원하는 의사와 이를 공유할 수 있다. 약사의 경우, 신청서를 제출하면 처방전을 내린 의사를 포함하여 환자가 약을 발행하기 전 환자의 의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약물이 올바른 사용을 위해 제공되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방식이다. 처방약 남용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초래하는 등 큰 문제로 자리잡았다. 미국의 경우 오피오이드(opioid) 과다 복용으로 매일 250명이 사망하고 있다.
다른 중국지역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기도 했다. FZNews에 따르면, 푸저우 제2병원은 블록체인 의료비 플랫폼을 통해 의료비 절감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건성 남동부에 위치한 이 병원은 환자의 송장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블록체인 상의 데이터는 불변이기 때문에 데이터의 신뢰성이 높아지는 한편, 병원은 부패한 의료종사자가 설계한 위조, 과대 청구 의료비를 추적할 수 있다. 또, 플랫폼을 통해서 정보가 변경되지 않았음을 인식해 청구서를 더 신뢰할 수 있고, 이 시스템은 보험회사에도 제공되어 환자로부터 받은 청구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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