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이 지난 12일 공과대학 엔지니어링프로젝트매니지먼트(EPM) 과정과 공동으로 ‘제5회 EPM 콩그레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일본 규슈대 등 관련 전문가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된 이 행사는 한 달간 누구나 무료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PM 콩그레스는 공학 일자리와 신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2018년 2월 처음 시작됐으며, 2020년까지 매년 2회씩 총 6회 개최된다. 목표는 2020년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2030년까지 지속적인 성과 창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서울대 구성원 외 관심 있는 학생 및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의 오전 일정은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EPM 쇼케이스가, 오후 일정은 ‘포스트 팬데믹과 프로젝트 리더십’, ‘인공지능과 프로젝트매니지먼트’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함께 열렸다.
EPM 쇼케이스는 미국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곽영훈 조지워싱턴대학교 교수가 ‘스마트시티: 구상에서 현실로’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 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성장 글로벌인재 양성사업 지원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1년간 파견 중인 이재현 서울대 연구원이 3일 IEEE 기술공학관리학회에서 발표된 ‘한국 스마트시티의 진화’ 리뷰 세션에서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오후 행사는 스페셜 토픽으로 ‘포스트 팬데믹과 프로젝트 리더십’에 대한 이호재 엔에프엔 박사의 기조 발제와 ‘포스트 팬데믹과 프로젝트,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세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콘퍼런스는 ‘인공지능과 프로젝트매니지먼트’를 주제로 장대철 P6ix 대표의 기조 발제가 진행됐다. 패널토론은 박창우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대근 포항공대 교수, 이언호 규슈대 교수, 윤은상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업관리단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요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서울대 EPM 박창우 책임교수는 “코로나19로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공간의 벽을 넘어 전문가 교류와 연구성과 공유 등이 가능함을 확인했고 이는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시범 무대로 팬데믹 이후 변화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올해 12월 여섯 번째 콩그레스에서는 공과대학 EPM 1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비전을 구체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말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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