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시스, 범죄활동 탐지를 위한 블록체인 감시 서비스 개시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는 컨센시스(ConsenSys)가 범죄 활동, 자금세탁, 사기를 식별하기 위해 이더리움 감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많은 이들이 컨센시스의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받지 못할지에 대한 우려가 있기도 하나, 그렇지는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서비스의 이름은 코디파이 컴플라이언스(Codefi Compliance)이다.

 

코디파이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사용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분석해 범죄 행위, 자금 세탁 및 사기를 탐지할 수 있다. 기존에는 KYC(Know-Your-Customer) 절차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자를 추적했으나, 코디파이 컴플라이언스는 트랜잭션 내역에 기반한 확인과정을 가진다는 점에서 다르다. 컨센시스는 사용자가 제공한 데이터가 아닌, 이더리움 퍼블릭 체인 장부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을 통해 이론적으로 사용자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고 불법활동을 감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코디파이 컴플라이언스에는 280,000개 이상의 이더리움 기반 자산에 대한 지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DAI , Tether , TrueUSD, PaxosUSD, USD Coin을 포함한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 추후 비트코인도 솔루션 적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규정 준수" 또는 "감시"와 관련해서 그간 많은 기업들이 두각을 보여 왔다. 현재 이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회사는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바이낸스(Binance), 팍스풀(Paxful) 등이며 이들 기업들은 규제를 적극적으로 적용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2019년 인텔리전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뉴트리노(Neutrino)를 인수해 퍼블릭 체인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난이나 랜섬웨어 공격자를 식별하려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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