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직원 사칭 사기 용의자 12명 검거

 

코인너운스(Coinnounce)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찰이 가짜 장외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 직원을 사칭한 1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사기단은 위챗(WeChat) 암호화폐 거래 그룹방에 침투하기 시작해 투자한 자금을 두 배로 늘릴 수있다고 하며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기꾼들은 피해자에게 돈세탁에 사용되는 OTC 플랫폼에 투자하도록 권유하고 투자금액을 범죄자들의 해외 계좌로 송금하게 했다.

투자 초기에는 피해자들이 “상당한 수익”을 얻기 시작해 자본금의 두 배가량으로 늘어난 것처럼 보였다. 사기꾼들은 피해자에게 투자를 계속하도록 설득해 추가로 310만 위안을 다른 은행 계좌로 보내게 하는데 성공했다. 

 

피해자는 올해 2월 해당 OTC플랫폼으로부터 프로젝트가 해체되어 돈을 받을 수 없다는 통지를 받았다. 중국 사법당국에 따르면 OTC플랫폼이 갑자기 폐쇄된 후, 범죄자들은 여러 은행 계좌를 통해 돈을 전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암호화폐가 점점 대중화 됨에 따라 사기에 대한 위험도 커지고 있다. 앞서 FBI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을 때 암호화폐 관련 사기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하기도 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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