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윙클보스, 영국은행과 베네수엘라의 금을 둘러싼 갈등은 비트코인에게 기회

 

블록체인 미디어 유투데이(U.Today)에 따르면 제미니(Gemini) 거래소 공동 CEO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정부기관이 금을 버리고 비트코인을 선호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비트코인 억만장자' 중 한 명인 그는 베네수엘라의 1조 달러 규모의 금 매장량 인출을 거부하는 영국 은행(BoE)에 관한 뉴스와 관련해 이런 예측을 펼쳤다. 

 

베네수엘라는 금 보존을 위해 수십 년 동안 영국 중앙은행에 의존해 왔으며, 금고를 도난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영국은행은 베네수엘라에서 경제 재앙을 일으킨 사회주의 독재자에게 금을 넘겨주지 않고 있다. 서구 제재로 위협받고 있는 마두로 정권은 국가의 빈약한 의료 시스템과 이에 따라 코로나19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윙클보스는 영국은행과 베네수엘라의 현재 법적 분장은 베네수엘라 정부로 하여금 금보다 탈중앙화된 자산인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는 수십 년 동안 적극적으로 금 보유량을 늘려왔으며, 초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강가진 베네수엘라의 주요 채권자로서 90억 달러 이상의 대출 및 투자를 제공해 왔다. 현재와 같이 서구권이 금자산에 대한 동결을 강화할 경우, 이에 대항하는 국가들이 전통적인 달러 대항수단인 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timestampnews@naver.com

주간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