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1억2200만 명의 러시아 자동차 소유자의 정보를 암호화폐로 판매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코인아이돌(Coinidol)은 약 1억2,300만 명의 러시아 운전자의 정보를 확보한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통해 다크넷에서 판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해커 그룹에 의해 다크넷에 게시를 통해 0.3 BTC에 이를 판매하고 있으며, 동일한 데이터의 "프리미엄"버전은 약 1.5비트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자동차 등록기관의 교통안전부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정보는 차량 등록 정보, 여권 번호, 차량 모델 및 피해자의 개인 정보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자료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해커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불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때로는 의료 서비스와 같은 중요한 부문을 대상으로하여 신속하게 돈을 벌고 있다. 일례로 해커는 병원의 임상시스템을 대상으로한 공격을 통해 얻은 캡쳐 자료를 인터넷에 유출하겠다고 암호화폐를 보낼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자 열정적인 사이버 보안관련 전문가들은 해커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전염병 기간 중 취약한 의료 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사이버 보안 자원 봉사자19 (Cybersecurity Volunteers 19, CV-19)를 설립하기도 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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