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은 부양금액 1200달러로 암호화폐를 사지 않는다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뉴스BTC(NEWSBTC)의 사무엘 완(Samuel Wan)은 미국이 부양책으로 지급한 1200달러가 암호화폐 구매로 이어졌다는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지난주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미국민이 부양금액을 수령한 시기에 정확히 맞춰 1,200달러치 계좌의 비율이 0.1%에서 0.4%로 상승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해당 부양책은 미정부가 2.2조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8천만명의 미국인 대상 1200달러 수준으로 실시된 지급책이다. 그러나 토마스 매시 의원(Thomas Massie)는 2018년 사망한 자신의 아버지 명의로 1,200달러의 부양책이 지급됬다고 언급하며 정부 지원금이 제대로 지급되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불안한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투심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관점이다. 경기부양책의 목표는 미국인들의 소비와 경제활동을 진작하는 것이지만, 위축된 소비심리 상태에서 암호화폐와 같이 공격적인 투자처에 투자를 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얻은 소득이라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지만,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그런 선택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갤럽(Gallup)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부양책 사용처에 대한 우선순위가 '요금 납부(35%)'였으며, '저축과 투자(29%)'가 그 뒤를 차지한다. 이는 수령금을 보다 실용적인 곳에 사용하려는 심리를 나타낸다. 물론 저축과 투자를 한다는 의견이 29%에 이르고 있으나, 암호화폐를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하는 미국인구가 많지 않으며, 투자를 한다면 전통 금융시장에 이 자금이 유입될 확률이 높다.

 

제임스 완은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데이터가 제한적인 조건을 토대로 추정한 결론으로 통계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한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현실세계에서 공황 상태에있는 사람들은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며 암호화폐는 가장 많은 투자수단 중에서 가장 위험한 부류라는 것을 강조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timestam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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