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시장, 중앙은행의 움직임으로 위기에 직면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와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 중앙은행들은 세계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광범위한 사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만약 이런 움직임이 후속 조치로 이어져 스테이블 코인을 엄격하게 규제하거나 금지하는 권고가 나온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큰 위협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안정위원회(FSB, Financial Stability Board)는 공식 문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문제를 제가했다. 스테이블 코인이 보다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면, 각 국의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금융시스템을 만들어 낼 것을 우려한다. 

 

암호화폐시장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에 대한 우려는 오랫동안 중국과 프랑스와 같은 국가에서 제기되어 왔다. 특히 프랑스 AMF(French Financial Markets Authority)는 지난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EU 내 특수 규정을 만들 것을 권고했다. 현재 문서에서 확인한 가이드 라인에는 스 테이블 코인을 종합적으로 규제, 감독 및 통제하기 위해 현지 중앙 은행에서 관리감독의 의무를 촉구하는 것이 포함되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스테이블 코인이 투명한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제공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권고 사항까지 살펴보면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 네트워크와 같이 완전한 탈중앙화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코인을 포함해 필요에 따라 각국의 당국이 스테이블 코인까지 완전히 사용을 금지해야한다고 말한다.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전면사용 금지는 메이커다오(MakerDAO)나 컴파운드(Compound)와 같은 디파이(DeFi) 프로젝트이 사업을 종료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또한 ​시장 전체에 걸친 유동성 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 이미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거래에 사용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의 사용이 불가능해 질 경우 급격한 유동성 축소와 추후 상승 모멘텀을 잃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실제로 우려한 형태로 금지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최소 암호화폐 거래소 및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는 강력한 규제를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사업자들의 사업이 어려워 질 수 있다. 만약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의 유래없는 유동성 위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timestam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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