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천개 이상 보유자들이 2017년 수준에 도달 : 다음은?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AMBcrypto' 에 따르면 비트코인 대량 보유자가 2017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3월 13일 끔찍한 하락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잃어버린 이익을 다시 한 번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작성 당시 YTD는 2.65%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은 마침내 하락 전 가치인 7,325.77달러에 근접했다. 비트코인이 2020년 정기적인 움직임을 기록하면서 최근 차트에서도 같은 점이 부각된 흥미로운 흐름이 관찰되었다.

 

데이터 제공업체 및 리서치 업체인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기업의 수가 급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약 1,838개 기업이 최소 1,000개의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이 2017년 1위를 차지한 이후 볼 수 없는 수치다.

 

 

 

도표를 보면 2017년 BTC 1,000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작성 당시 기록한 수치와 동일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17,000달러에 육박하는 등 시장이 강세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아직 이 가격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

 

1,000개 이상의 BTC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2019년 4월까지 거의 1,600개에 가깝게 수가 줄어들었다. 실제로 BTC의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막대한 BTC를 보유한 기업의 수도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2020년 1월에는 그 수가 전혀 감소하지 않고 증가하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여러 차례 하락했음에도 BTC 1,000개 이상 보유자는 계속 증가했다.

 

그러나 BTC를 1,000개 이상 보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상승 및 하락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 비트맥스 거래소의 고래들의 비트코인 덤핑에 촉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록 보상이 반감되는 상황에서 BTC의 가격은 그에 따라 변동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 어느 방향으로 변동하는지를 결정하는 데는 고래들의 존재가 중요할 수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timestam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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