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내역 자진신고·조사 추진

2023.05.17 17:25:36

 

국회 정무위원회는 17일 국회의원이 보유한 가상자산 현황을 인사혁신처에 자진신고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최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데 따른 것으로 정무위는 가상자산 관련 입법을 담당하는 상임위인 만큼,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의원 전원이 가상자산 보유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의안은 "최근 국회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해 불법적 거래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어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무위가 솔선수범해 정무위 소속 위원 전원은 물론 국회의원 전원의 가상자산 현황을 공직자 재산등록 담당기관인 인사혁신처에 자진신고하도록 하고,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한 취득·거래·상실에 관해 부패 방지 담당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이라고 밝혔다.

 

정무위는 또 가상자산 거래소와 금융회사 등 관계 기관의 국회의원 가상자산 자진신고와 권익위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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