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합법적인 디지털자산 거래소 스마트밸러(Smart Valor)의 자체발행 토큰인 ‘밸러(VALOR)’토큰이 4월6일 오전6시(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에 상장했다. 밸러 토큰의 이번 비트렉스 상장을 시작으로, 밸러토큰은 연내 5개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스마트밸러는 그간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에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리히텐슈타인에서 법정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정식 디지털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한편, 나스닥의 유럽 마켓인 ‘나스닥 퍼스트노스 그로스 마켓(NASDAQ First North Growth Market)’에 주식을 정식 상장하며, 코인베이스와 더불어 유일한 암호화폐 상장사로서 ‘합법적인 거래소’로의 활동에 집중해왔다. 그간 너무 규제 내에서의 사업을 진척시키다 보니 확장이 더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으나, FTX 파산 사태 이후 붉어지고 있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리스크가 화두로 대두되며 ‘기본에 충실한’것이 결국 장기적인 생존력과 사업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라는 반문을 제시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특히 그간 규제 준수에 집중해 활동을 진행한 스마트밸러이니 만큼, 이번 밸러토큰의 상장 예정 발표소식은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 보다 집중할 행보로 보인다. 그간 합법적인 거래소로서 기반을 다진 성과를 토대로 확장성에 힘을 실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자신감의 표방으로 밸러토큰은 2017년 스위스 크립토밸러 설립 6주년을 기념해 상장을 시작하며, 금년 내 5개 거래소에 상장하겠다는 포부를 실현하고 있다. 혼돈의 시기인 암호화폐 시장에서, 그간 준비한 역량을 어느정도 펼칠 수 있을지, 밸러토큰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편, 스마트밸러는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에 법인을 둔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유럽 전체에 통용되는 합법적인 거래소로 사업을 영위하는 것을 표방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의 신규 블록체인 규제법에 따라 디지털자산 거래, 커스터디 라이선스를 확보한 스마트밸러는 법정화폐 거래가 지원되는 거래소이다. 2018년 포브스(Forbse)가 선정한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10대 기술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스마트밸러는 스위스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인 이노스위스(Innosuisse)에 참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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