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 협회, 자산 매각을 검토 중...블룸버그 보도

2022.01.26 17:35:00

 

암호화폐 프로젝트 디엠(구리브라)을 운영하는 디엠 협회가 보유한 자산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식통을 인용, 대형 미디어의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자산 매각은 투자자에게 환원하기 위한 방책이다. 또 디엠 협회는 현재 여러 투자은행과 논의를 하고 있는 모양으로 사업에 종사해온 엔지니어들의 재 취업처를 찾아 보유한 자산을 현금화하는 길을 찾는 상황이라고 한다.

 

디엠은 메타사가 개발을 주도한 대형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로 2019년 6월에 '리브라'라는 명칭으로 백서가 발표됐을 때는 여러 법정통화 등에 뒷받침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계획돼 찬동기업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만, 금융에의 영향 등을 우려한 각국 정부나 규제 당국으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속출했고 이에 대응하는 형태로 현재는 미국 달러에만 담보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방침으로 변경했으며, 명칭도 '리브라'에서 '디엠'으로 변경했다.

 

블룸버그는 자산 매각의 검토 개시는 규제 당국의 압력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으며, 디엠 최대 발행자가 될 예정이었던 실버게이트 은행이 20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회담했을 때 사업 허가는 보장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또한 오랫동안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디엠의 공동 개발자 David Marcus가 메타사를 퇴임한 영향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덧붙여 현시점에서는 보도된 자산 매각에 대한 정식 발표 등은 없다.

 

스테이블 코인이나 CBDC(중은 디지털 통화)의 존재 방식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활발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1월, FRB의 제롬 파월 의장은 적절한 규제 하에 있으면 디지털 달러와 민간 스테이블 코인이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권의 미 대통령 직속 금융 시장 실무 그룹(이하 PWG)은 21년 11월 스테이블코인에 운용 불안정성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자와 영리단체의 협업을 감독한다”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를 강화할 방침임이 21년 10월에 밝혔다. 덧붙여 22년 1월에는 미국의 은행 단체 'USDF 컨소시엄'이 독자적인 스테이블 코인을 발표했으며, 테더 (USDT)나 USD코인(USDC)과는 달리, 담보자산이 미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보증되고 있는 점을 팔아 이용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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